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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애굽기 30장 강해주석 - 향단, 속전, 물두멍, 관유, 향 제조에 대한 규례
    강해주석/출애굽기 2020. 2. 5. 20:35

     

     

    참고서적 그랜드 종합주석-제자원

    1~10절 분향단에 관한 식양 및 규례

     

    본문 27장과 이어지는 성막 기물에 관한 규례 중 분향단에 대한 식양 및 규례 부분입니다.

    이 분향단은 조각목(아카시아 나무)을 재료로 하여 길이와 너비가 각각 1규빗, 높이 2규빗의 직육면체로 만들고, 그 위에 정금을 입혔습니다.

     

    그리고 분향단의 상면 네 귀퉁이에는 하늘을 향하도록 뿔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성막의 기물이 다 하나님께서 계시하시고 제정하신 규례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우리는 각각의 기물들을 통해 하나님의 속성과 기타 다른 의미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본문에 나타나는 분향단의 구조는 특별히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조각목 예수 그리스도의 곧은 성품(53:2)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33:17, 18:2)

     

    정금 하나님의 영광과 언약의 불변성 한편 이 분향단은 지성소 휘장 앞에 두고 제사장으로 하여금 아침과 저녁으로 끊임없이 향을 사르도록 했는데, 향이 주로 성도의 기도를 상징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5:8, 8:3-4) 이는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할 성도의 기도 생활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41:2).

     

    특히 분향단을 지성소 휘장 바로 앞에 둔 것은 성도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밀접한 교제를 나누어야 할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사실은 대제사장으로 하여금 일 년에 한차례씩 향단 뿔에 속죄의 피를 바르도록 한 규례입니다.

     

    이는 성도의 기도가 거룩하신 하나님께 상당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속죄의 피가 필요함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곧 이는 죄인을 위해 속죄의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말미암아 죄인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8:34)

     

    관련 생각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처소입니다. 본질적으로 임마누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분향단의 조각목은 예수그리스도의 인성(요1:14, 요4:6~7)을 상징하고 있으며 정금은 예수그리스도의 신성(요10:30, 골2:9, 빌2:6)을 뿔은 그리스도의 능력(마8:23~27, 롬8:35)을 금테는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눅2:52)을 채는 그리스도의 동행(마28:20, 요14:16~24)을 향은 그리스도의 중보기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11-16절 속전 제도

     

    본문은 생명의 속전에 대한 규례가 기록된 부분입니다. 과거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노예상태에서 그들을 구원하여 주신 대가로 20세 이상된 성인은 하나님께 반 세겔의 속전을 바쳐야만 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노예가 해방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자신의 몸값을 주인에게 지불하는 속전에 의해서였습니다. 따라서 자신들의 생명을 처절한 애굽의 노예 상태로부터 구원하신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들이 속전을 드리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감당하기 힘들만큼 과중한 속전을 결코 요구하지 않고 당신의 은혜에 대한 최소한의 감사 표시로 성막 건립에 필요한 재정을 위해 반 세겔의 속전만을 요구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구원받은 오늘날의 성도들에게도 구속의 은혜에 대한 대가로 최소한의 예의를 요구하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통하여 당신의 거룩한 천국 건설 사역에 동참하기를 바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역에 적지만, 우리의 것을 성의껏 바침으로써 하나님 나라에 깊은 관심을 갖고 매진하도록 하기 위한 조처입니다.(마6:21)

    한편 모든 이스라엘의 성인된 백성들에게 반 세겔의 속전이 공평하게 요구된 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나 죄인 된 자로서, 그 죄를 속함받기 위해서는 지위나 능력, 빈부에 관계없이 동일한 속전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롬5:8)

    관련 생각 

     

    속전제도는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몸소 속전이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출25:2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기쁜 마음은 예물을 드리는 자의 바람직한 자세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자는 사랑하시나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드리는 자의 예물은 열납지 않으십니다.

     

    17~21절 물두멍에 관한 규례

     

    본문은 제사장들이 수족을 씻을 물두멍에 관한 규례입니다. 물두멍은 놋으로 만든 일종의 큰 세수대야로서, 그곳에 물을 채운 다음 성막과 번제단 사이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성막에 들어가기 전, 또는 번제단에서 제사를 드릴 때에 그들의 수족을 씻도록 했습니다.

     

    근동지역은 사막의 먼지가 많은 관계로 제사장이 제사 의식을 집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로 손과 발을 씻는 일이 선행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와 같은 절차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더럽히는 자는 죽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물두멍 규례는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반드시 지녀야 하는 깨끗한 삶과 성결한 마음 자세를 상징하며 또한 물두멍 안에 담긴 물은 인간의 온갖 죄악과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 주기 위해 십자가 상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합니다(19:34, 7:14).

     

    우리는 물두멍 규례를 통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생활(3:5), 곧 성결한 삶을 위해 항상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죄악을 씻어내는 일을 계속 수행해야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관련생각

     

    하나님의 성소에 출입하기에 앞서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해야 하는 것은 제사장들에 대대로 주어진 규례였습니다.

    이 규례는 신약의 모든 제사장된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기도와 회개로 항상 자신을 성결케 해야 합니다.

     

    이미 목욕한 자라도 발은 매일 씻어야 하듯이 일상생활의 죄악을 날마다 회개함으로 자신을 정결케 해야 합니다.

     

    요한복음13장

    10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22-33절 관유에 관한 규례

     

    본문은 관유에 관한 규례입니다. 관유는 여러 가지 향품과 올리브 기름을 섞어서 만든 기름으로서 종교상 특별히 거룩한 기름으로 취급되었습니다.

    따라서 관유는 성막의 모든 기구와 대제사장 및 제사장들에게 발라 그것들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성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성막의 모든 기구와 제사장들에게 관유를 바른 이유는, 특별히 제조된 거룩한 기름을 바름으로써 하나님의 사역에 사용되는 기구와 인간은 세상으로부터 엄격히 구별되고 분리된 하나님의 것으로서 역시 거룩하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목적을 위해 조제되고 사용된 관유는 일상 생활을 위해 제조되거나 사용되어서는 결코 안되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관유는 하나님의 사역을 행하도록 그의 백성들을 세상으로부터 거룩히 성별시키는 성령의 사역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로 성령은 거룩한 하나님의 사역과 직무를 감당케 하기 위하여 세상으로부터 성도들을 구별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특별히 구별된 자로서 자신을 오직 하나님께만 온전히 바쳐야 합니다.(벧전2:5)

     

    만약 그 일을 소홀히 하고 세상을 위하여 살아간다면, 그것은 거룩한 관유로 성별된 하나님의 것을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습니다.

     

    관련 생각

     

    관유는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제조해야 했습니다. 또 사용 방법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해야 했습니다.

     

    관유 자체의 중요성 보다 주님께서 기름 부으셔서 주님의 것으로 삼으신 것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내거나 사용함으로 하나님의 존엄을 훼손하면 그에 따른 심판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관유는 성막과 성물과 제사장된 성도에게 부어져 세상에서 성별되어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을 나타내는 곳에만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4~38절 향에 관한 규례

     

    본문은 분향시 분향단에서 사용될 향 제작과 관리에 관한 규례입니다. 이 향은 소합향, 나감향, 풍자향 등과 같은 향품에 유향을 동일한 양으로 섞어 만들었는데,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 향 역시 관유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지시하신 제조방법과 사용용도에서 벗어나면 결코 안 되었습니다.

     

    또한 특별히 제조 방법에서 소금이 사용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금은 본래 부패를 방지하고(왕하2:19-22),뻣뻣한 식물을 부드럽고 연하게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소금이 향제조에 사용된 것은 향기로운 향을 그대로 보존함은 물론 향 제조를 쉽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나아가 영적 의미상 향이 성도의 기도에 비유된 만큼(5:8)

     

    소금의 첨가는 변치않는 신실하고 성결한 마음 상태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아울러 겸손한 마음 상태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함을 나타냅니다.(5:3, 59:1-2)

     

    한편 하나님께 향을 사를 때 하나님이 지시한 이 향 이외에 다른 향을 사용해서는 결코 안 되었습니다.

     

    영적 의미상 이는 성도가 육제의 정욕을 쫓아 기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10:1-3, 4:3)

     

    관련 생각

     

    향은 그리스도의 중보기도와 성도의 기도를 상징(롬8:34, 계5:8, 계8:3-5)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헌신, 성결, 거룩한 기도와 눈물을 흠향하시며 우리에게 응답하십니다.

     

    시편 120:1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원어해석

     

    1

     

    분향단 (미즈베아흐 미크타르 케토레트)

    - 직역하면'(케토레트)을 태우는 곳(미크타르)인 단(미즈 베아호)'입니다. 이처럼 신에게 향을 태워 제사하는 것은 비단 히브리인 뿐만 아니라 애굽과 바벨론, 그리이스, 로마 등에서도 시행되던 일반적 종교 행위였습니다.

    한편 분향단은 향을 사르기 때문에 일명 '향단'으로 불리우기도 하고(10:대상6:49), 금으로 만들어졌다고해서 '금단'으로 불리우기도 했습니다(39:38;4:11).

    크기는 가로, 세로 각 45. 6cm에 높이 912cm정도였으며 위치는 성소의 중앙, 지성소 맞은 편에 놓여졌습니다.

     

    2

     

    - 번제단 뿔(27:2)이 실제적인 용도와 더불어(118:27) 상징적으로 사용 (29:12;8:15;9:9;16:18;왕상1:50;2:28;18:112:9)된 것처럼, 분향단 뿔 역시 번제단과 동일한 상징적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설치된 것 같습니다.

     

    3

     

    제단 ... 순금으로 싸고

    - 분향단은 땅바닥에 닿는 아래 바닥을 제외하고는 전부 금으로 싸야 했습니다.

    이처럼 분향단뿐 아니라 성막의 주요 기구를 모두 정금으로 도금한 이유는 금이 지니고 있는 상징적 의미 때문인 것 같습니다(25:11, 24, 31, 38;26:29).

    즉 금은 그 아름다움에 있어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나타내며, 그 변하지 않는 속성에 있어 하나님의 언약의 불변성을 나타내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Kalisch).

     

    4

     

    금 고리 둘 - 법궤와 번제단의 고리는 4개인데(25:12;27:4) 비해 분향단의 고리는 2개였습니다.

    이것은 분향단의 크기가 작았으므로 2개의 고리로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Pulpit Commentary).

    한편 이러한 고리에는 채(pole)가 꿰여졌는데, 그것은 이동을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광야에서는 수시로 성물들이 옮겨 다녀야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분향단 이외에도 법괘나 진설병 상 및 번제단에도 이러한 고리들이 있었습니다.

     

    5

     

    그 채를... 금으로 싸고

    - 이는 법궤를 운반할 때 쓰이는 채(pole)를 만드는 방법과 동일합니다(25:13).

     

    6

     

    속죄소 맞은 편... 휘장 밖에 두라

    - 달리 표현하면,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휘장(26:33) 바로 앞쪽 성소 부분에 분향단을 두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분향단은 성소의 여러 기구 중 속죄소에 가장 가까이 놓여지게 됩니다.

    여기서 속죄소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처소이고(25:22), 분향단 위에서 타오르는 향은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간구와 기도를 상징합니다(5:8).

    그러므로 분향단이 속죄소에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가장 가까이에 계셔 항상 그 기도를 들어 주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7

     

    아침마다(바보케르 바보케르)

    - '아침'을 뜻하는 '보케르'가 반복되어서 '아침마다'라는 말을 한층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이는 분향의 때가 아침이어야 함을 특별히 강조해 주는데 이 시간은 등불을 끄는 시간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해가 돋을 때 제사장은 등불을 끄는 일(27:20, 21)과 향을 피우는 일. 이 두 가지 일을 함으로써 하루를 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 성막에서는 늘 희생 제사가 이어졌기 때문에 고기태우는 냄새와 피 냄새 등으로 가득찼을 것입니다(1-6).

    따라서 이런 냄새를 제거하거나 중화시키기 위해서도 향기로운 향이 필요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특히 제단 주변에는 피를 뿌리기 때문에(29:12, 16, 20) 더욱 이러한 향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등불을 손질할 때

    - 여기서 '정리하다'로 번역된 '야타브'(*)'좋게 만들다', '잘되게 하다', '단장하다'는 뜻이 있으며 '기쁘게 하다'는 의미도 갖습니다. 성소의 등불은 아침에 끄도록 되어 있는데(27:21;24:3;삼상3:3) 등불을 끄는 행위를 이처럼 '단장하는' 행위로 표현한 것은 그것이 심지를 다듬고 기름을 보충하는 간검행위이기 때문입니다(27:21).

     

    8

     

    또 저녁 때... 시를지니

    - 해가 지면 제사장은 다시 등불을 켜기 위하여 성소에 들어가야 했는데 이때 분향도 함께 드리라는 말입니다.

    이와 같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두 번씩 드리는 이 분향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대한 기도를 중단해서는 안 됨을 시사해 줍니다(Calvin).

     

    대대로... 끊지 못할지며(타미드 레도로테켐)

    - 문자적으로는 '끊임없이(타미드) 너의 대대로(레도로테켐)'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타미드''쉬지말고', '끊이지 말고'의 뜻으로서가 아니라 '규칙적으로'란 의미이다. 즉향을 계속적으로 태우되 매일 아침과 저녁. 규칙적으로 피우라는 말입니다(27:20).

    따라서 NIV는 이를 '규칙적으로'(regularly), NEB'규칙적인'(regularly)으로 번역하고있습니다.

     

    9

     

    다른 향(케토레트 자라)

    - '자라''주르'(*)의 분사형으로 원래는 '곁길로 들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여기에서'이상한', '이방인의'라는 의미가 파생했습니다. 그러므로 KJV는 이를 이상한'(strange), NIV는 다른 어떤'(any other). 그리고 NEB'인정되지 않는'(unauthorized)으로 각기 번역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다른'이 구체적으로 어떤 성격을 지칭하는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으나, 추측컨대 '향을 만드는 법대로'(34-38) 만들지 아니한 향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한편 고대 근동에서는 특별한 목적에만 향을 피웠기 때문에 향의 남용이나 오용을 규제하는 경향이 매우강하였습니다.

    한편 이와 유사한 경우가 레10:1-3에도 있는데, 곧 아론의 아들들이 하나님께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은 예입니다.

     

    번제나 소제...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 분향단은 오직 분향에만 사용되어야 하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사실 분향단은 그 생김새가 번제단과 유사하여(1-3;27:1, 2) 제사용으로 잘못 사용할 소지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분향단은 단 자체가 향기롭고 깨끗한 것이기 때문에, 그 위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거나 술을 붓게 되면 깨끗함을 상실하고 본래의 의미(7)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처럼 성막의 기구들은 모두가 고유한 용도만을 갖고 있었으며 중복해서 사용될 수 없었습니다.

    만약 '겹치기'로 사용되면 깨끗하게 유지되기가 어려울 것이고 성물로서의 독특한 고유의 의미도 감소될 것입니다.

    한편, 여기서 '전제의 술'이란 포도주(29:40)나 독주(28:7)를 말합니다.

     

    10

     

    일 년에 한 번씩

    - 710일 속죄일을 말합니다(16:29). 이 날에는 지성소와 성막 본체 및 성막 내의 모든 기구들을 피로써 정결케 하는 의식이 집행됩니다(16:16-19 ).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 비록 분향단이 매일 하나님께 향을 바치는데 쓰는 성구(聖具)이긴 하나 그 자체가 거룩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같은 성구도 근본적으로 죄인인 제사장의 손에 접촉되는 동안 의식적인 부정을 입게 되었을 것이니 하나님 앞에서 계속 거룩한 기구로 사용되기 위하여서는 매년 한번씩 반드시 피로써 정결케 해야했던 것입니다.

    곧 성소에서 쓰이는 모든 도구들은 먼저 피로서 정결케 되어야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쓰이기에 합당한 거룩한 도구, 즉 성물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속죄제의 피

    - 죄사함을 받기 위해 드려지는 속죄 제물인 수송아지나 수염소, 수양등의 피를 가리킵니다(16:5, 6, 15, 27).

     

    지극히 거룩하니라(코데쉬 카다쉼)

    - '거룩함'을 뜻하는 '코데쉬'를 반복 사용해서 거룩하다는 뜻을 강조하고 있는 구절입니다(7).

    한편 '지극히 거룩하다'는 말은 본래 지성소에만 해당되는 말인데 이 말이 분향단에도 적용된 것은 분향단이 지성소의 한 기구로 취급됨을 암시합니다.

    즉 분향단이 성소 내에 있으나 지성소와 가장 가까이 있으며 그 의미에 있어서도 지성소적 성격에 가까움을 시사합니다(6).

    한편, 영적으로 이것은 분향단 위에서 피어 오르는 향, 즉 성도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매우 값지게 간주한다는 의미가 깃들어 있습니다(Pulpit Commentary).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 지금까지 성막의 식양과 그 제조법에 대하여 지시하신 것(25:10-30:10)에서 잠시 벗어나 본절로부터 16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의무적으로 바쳐야 할 세, 곧 생명의 속전 에 관하여 지시하시는 말씀입니다.

     

    12

     

    이스라엘... 수효를... 조사할 때

    - 고대 사회에서 인구조사(census)는 정치적 권위를 나타내는 한 방법이었으며 세금 징수와도 밀접히 연결되었습니다.

     

    조사받은 각 사람

    - 여기서 '사람''이쉬''남자'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당시의 관례대로 성인 남자(20세 이상된 남자)만 인구 조사에 포함시켰음을 반영합니다(12:37, 1:2, 3).

    이처럼 성인 남자만을 계수한 목적은 아마 그들로 군대를 조직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생명의 속전을... 드릴지니

    - '속전'에 해당하는 '코페르''덮개'란 뜻입니다. 따라서 '생명의 속전'이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의 피를 덮어 죄 없는 것으로 인정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으로 드리는 일종의 배상금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이 속전 제도는 애굽에서 종 노릇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출애굽사건을 배경으로 제정된 것입니다.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 '질병'에 해당하는 네게프'(*)의 기본 뜻은'치다', '때리다'입니다. 따라서 여기서부터 '역병'이란 말이 파생되었는데, 그러나 이것은 정확히 어떠한 질병을 가리키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는 반드시 전염병이라기보다는 단순한 종류의 질병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인구 조사받은 자마다 생명의 속전을 바치도록 하는 목적이 이러한 온역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란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곧 자신이 장성하여 이제 이스라엘 공동체의 어엿한 일원으로 계수 받게 된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한 자신의 생명을 보존해 주신 하나님의 구속을 인정하는 마음으로 속전을 지불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만일 이에 감사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게 되리라는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한편 성경 상에서 인구 조사와 관련하여 실제적으로 질병을 당한 경우는 다윗시대의 인구 조사 사건이 있습니다(삼하 24).

     

    13

     

    성소의 세겔

    - 성경에 나오는 세겔의 단위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성소 세겔''왕실 세겔'(삼하14:26)그리고 '일반 세겔'입니다.

    여기서 일반 세겔의 중량은 약114g이나 성소의 세겔은 이보다 가벼운 9. 7g 정도입니다.

    그리고 왕실 세겔은 대개 일반 세겔의 두 배 무게입니다.

    따라서 성소의 세겔로 환산한 양은 일반 세겔보다 경감된 양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진 것 없이 광야에 머물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이같이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반 세겔

    - 속전으로 바쳐진 반 세겔은 모세 당시 성막건축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16, 38:27-28).

    그러나 후대에 가서 이것은 정기적인 성전세가 되었습니다(17:24).

    한편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격을 때에는 반 세겔이 1/3세겔로 줄어들기도 했습니다(10:32).

     

     

    14

     

    스무 살 이상 된 자

    -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1세 이상의 남자를 장정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들은 전쟁에 출전했고(대하25:5), 시민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레위인도 20세가 되어서야 성전에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대상23:24, 27, 대하31:17, 3:8).

     

    15

     

    부자라고... 가난한 자라고

    - 이처럼 빈부에 관계없이 속전 액수가 동등하게 부과된 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동등한 존재임을 뜻합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은 부자든 가난한 자든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한 죄인이었으나,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입어 똑같이 생명을 얻었던 것입니다(12:29-36).

    따라서 구원받은 생명에는 결코 차별이 있을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마찬가지로 신약 시대에 이르러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가난한 자나 부유한 자나, 천한 자나 귀한 자를 막론하고 택한 백성의 생명 모두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자신을 친히 생명의 속전으로 하나님께 내어 주셨습니다(고전1:18-31).

     

    16

     

    회막 봉사에 쓰라

    - 여기서 '봉사'로 번역된 '아바드''일하다', '섬기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단순히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종의 신분으로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쳐다'로 번역된 '나탄''주다'(give)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문자대로 번역하면 '회막을 섬기는 일에 주라'가 됩니다.

    당시 일반적으로 인구 조사를 통해 징수한 세금이 국고로, 혹은 왕 개인의 소유로 귀속된데 비해 이스라엘에서는 이와 같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사용되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세금'은 원래 생명의 속전으로 거두어진 것이므로(12)이러한 조처는 당연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22:21)의 원칙을 볼 수 있습니다(Luther).

     

    여호와 앞에서... 기념이 되어

    -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이 바친 속전으로 성막 기구들이 만들어지는 것을 볼 때(38:27, 28) (1)자신들이 구속받았음과 (2)신들이 이스라엘의 종교적 공동체에 동등한 권리를 갖고 참여함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는 그들에게 있어서 두고두고 기념할 수 있는 기념비적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 본문에서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속하리라"란 말을 직역하면 '너희의 생명을 속하기 위한 기념이 되리라'입니다.

    만약 본문대로 하면 성막의 기구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속한 것처럼 되나, 이들 기구들은 단순히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쓰이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18

     

    물두멍

    - 모양이나 제조 방법 등에 대해서는 성경상의 언급이 없으나 원어'키요르''둥근', '도려낸', '' 등의 뜻이므로 둥글게 생긴 큰 대야나 욕조 형태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물두멍의 용도는 제사장들이 손발을 씻기 위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29:4에서 이미 간략하게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38:8에 의하면 이것은 회막 문 앞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놋거울로 만 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물두멍은 본래 하나였으나, 훗날 솔로몬 당시에는 성전의 규모에 비례하여 10개로 늘어났습니다(왕상7:38).

     

    받침

    - 물두멍을 고정시키기 위한 발(foot)입니다.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회막 즉 성막 본체와 번제단을 일직선상으로 연결하는 신에서 남쪽으로 약간 비껴난 지점에 몰두멍을 두었습니다(유대 랍비들) 아마 이는 물두멍이 회막 앞 정중앙 부분에 위치하면 제사장이 성소를 출입할 때 불편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19

     

    수족을 씻되

    - 물로 몸을 씻는 것은 고대에 성행하던 종교 예식이었다. 이는 곧 죄를 씻어낸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행동이기도 하면서 먼지와 흙으로 더러워지기 쉬운 광야 지대에서는 실제적인 의미를 갖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물이 귀한 광야 지대에서 매번 제사 드리기에 앞서 손과 발을 씻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상당한 노력이 따라야 했습니다.

    이로 볼 때 하나님께 대한 예배와 제사는 그 준비 단계에서부터 노력과 정성이 따라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신자들도 이와 같아(또한 예수의 말씀처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야 합니다(4:24).

    아울러 이 행위는 이 세상에 사는 성도들이 주위의 온갖 죄의 오염으로 인하여 영혼이 더럽혀졌을 때 그리스도의 말씀의 생명수로 매일 정결케 씻어야 한다는 사실을 교훈해 줍니다(13:8-10).

     

    20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 비록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부정한 몸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이는 곧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침범이 되기 때문에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는 물로 씻어 의식적으로 정결케 되었다고 인정받은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이사야는 입술이 부정한 채 하나님을 보고, 스스로 망하게 되었다고 고백했었습니다(6:5).

     

    21

     

    그와 그 자손이...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 물론 이러한 의식적인 규례는 구약제사제도가 지속되는 동안 아론과 그 자손인 제사장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영적인 의미는 오늘날 만인 제사장적 자격을 지니고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예수의 재림시 까지 그대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오늘날 성도는 그리스도의 보혈과 생명수로 매일자신을 정결케 해야 합니다(5:9).

     

    23

     

    상등 향품

    - '상등'에 해당하는 원어'로쉬'(*)'머리', '최고' 등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즉 향품 가운데 최고품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본문에 언급되는 향품들은 모두가 인도를 비롯하여 외국에서 수입되던 귀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하나님께 바쳐지는 것은 우리 인생의 가장 좋은 부분이 되어야 함을 교훈해줍니다.

     

    액체 몰약

    - 아라비아, 동 아프리카등에서 나는 감람과의 관목 껍질을 벗겨 거기서 흘러나오는 즙을 채취한 것입니다.

    용도가 다양하여 애굽에서는 방부제, 페르시아에서는 향수. 그밖에도 진통제, 건위제 따위로 쓰였습니다.

     

    육계

    - 애굽, 팔레스틴 뿐 아니라 그리이스와 아라비아에서도 매우 귀중하게 취급되던 희귀한 향물입니다.

    월계수와 같은 나무의 껍질에서 채취한 것입니다.

     

    창포

    - 못가나 습한 땅에서 자라는 다년생 풀로부터 얻어지는 향재입니다. 주로 인도로부터 수입되었으며 방향제로 사용되었습니다. 공동 번역은 이를 '향초 줄거리'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24

     

    계피

    - 계피나무의 껍질을 벗겨 만든 방향제입니다. 씹으면 은근히 쏘면서 달콤한 맛이 납니다.

     

    - 오늘날의 도량형으로 환산하면 약 3. 67 리터입니다(29:40).

     

    25

     

    관유

    - 하나님의 성소에서 쓰인 물건이나 사람을 성별하는 데 쓰는 거룩한 기름입니다(29:7).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 자세한 제조법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유대의 전승에 따르면, 각 향 진액만을 추출한 후 이것에 감람유를 정교히 배합하여 관유를 만들었다고 합니다(Josephus).

     

    26

     

    회막

    - 성막 본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회막'이란 이름은 여호와께서 그곳에서 모세와 이스라엘을 만나 주셨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25:22).

     

    27

     

    상과 그 모든 기구

    - 여기서 ''은 떡상(진설병 상)을 가리키며 '그 모든 기구'는 이에 부속된 기구, 즉 대접과 숟가락, 병과 붓는 잔 등을 가리킵니다(25:29).

     

    29

     

    그것들을 지성물로 구별하라

    - 관유를 성막 기구들에 바르는 목적이다. 즉 그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일을 위해 특별히 구별된 것으로서 더 이상 세속적인 용도로 사용되어서는 안 됨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 하리라(29:37).

     

    30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 이들 역시 죄 있는 인간 중에서 선택된 자들이므로 기름을 발라 의식적인 정결을 힘입어야 했습니다.

    한편 이처럼 기름을 바르고 붓는 행위는 성막에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되는 기구 및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것으로서 거룩하다는 사실을 선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31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 하나님께서는 관유를 이스라엘 대대로 제사장들을 성별케 해주는 기름으로 인정해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공동 번역은 이를 '이 기름은 너희가 대대로 성별하는 데에만 써야 한다'로 번역하였습니다.

     

    35

     

    향 만드는 법대로

    - 직역하면 '향제조자의 작품인 향으로'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향은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특별한 기술을 가진 제조자가 만들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성소에서 사용할 향도 이와 마찬가지로 숙련공의 작품처럼 공교히 만들라는 지시입니다.

    따라서 성소의 향은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서(32) 최고의 숙련된 제조자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최고의 향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메물라흐 타호르 코데쉬)

    - 직역하면 '소금을 쳐서 깨끗하고 거룩해진'(향 제조자의 작품인 향을 만들라)는 뜻입니다.

    소금의 주된 기능은 부패를 방지하는 것입니다(왕하2:9-22).

    따라서 향뿐만 아니라 모든 소제물(2:13)에 소금을 치는 것은 그것을 그대로 보존하여 하나님께 바친다는 실제적, 상징적 의미를 지닙니다.

    이외에도 소금은 성경에서 종종 불변의 언약을 상징하기도 하는데(18:19;대하13:5), 그러한 맥락에서 신약에서도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습니다(5:13;9:50;4:6).

     

    36

     

    회막 안 증거궤 앞

    - 정확히는 증거궤 앞쪽의 지정소 휘장 바로 바깥 부분입니다.

    이 위치는 곧 분향단이 있는 곳으로(6) 향은 이 분향단 위에 두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7

     

    너희를 위해서

    - '분향 외 다른 일반적인 목적을 위하여' 란 뜻입니다.

     

    38

     

    맡으려고(레하리아흐)

    - 냄새맡다 는 뜻의 루아흐의 부정사형태인데 '루아흐' '냄새맡다'는 뜻 외에 '숨쉬다', '불다' 특히 '즐기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맡으려고' 보다는 '즐기려고'로 번역함이 더 좋습니다.

    이는 곧 성소의 향을 후각적 즐거움을 위해 사용함을 의미하는데 이런 행위는 엄금되었습니다.

     

    금언

     

    내가 영원을 갈망함을 내가 영원한 생명을 가진 증거이다. - 빅토르 위고

     

    청결은 진실로 성결 다음 가는 것으로 분명히 의무에 속한다. - 요한 웨슬레

     

    우리의 언어 중에서 의무는 가장 신성한 낱말이다. 모든 일에 너의 의무를 다하라. 그 이상 더 할 수도 없거니와 그보다 덜하기를 원해서도 안 된다. - R.E.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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