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1장 강해주석 마지막 재앙의 경고

참고서적 : 그랜드 종합주석

1~3절 출애굽 준비 명령

본문은 애굽 위에 내려질 최후의 재앙으로 맞게 될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준비를 하나님께서 명령하시고 계십니다. 이처럼 출애굽 준비 명령을 기록한 것은 출애굽이라는 사건이 필연으로서 이제 곧 성취될 것임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4~10 마지막 재앙 예고

모세는 곧 바로에게 최후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즉 모세는 하나님의 애굽 장자 사망 재앙이라는 무서운 경고를 전달했는데 결론적으로 전혀 돌이키지 않은 바로의 강퍅함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본문에서 하나님의 심판은 곧 당신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이라는 이면성을 띠고 있음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관련 생각   바로는 9가지의 이적을 겪었고 마지막으로 장자의 생명이 걸린 마지막 재앙 경고에도 불구하고 거듭되는 그의 완악한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바로의 완악함은 바로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마음 안에도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우리를 주님은 오래 참으심으로 지금도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리로 나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원어 해석

1절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 ‘가레쉬 예가레쉬’ 직역하면 ‘쫓아내고 또 쫓아내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반복 기법, 증언법적 강조 구문을 사용한 것은 바로가 열 번째 재장 후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반드시 쫓아낼 것임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3절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 ‘은혜’란 원래 상대방에서 몸을 굽혀 호의를 보이는 상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는 곧 이스라엘에 대한 애굽 사람들의 적대감이 사라지고 매우 친근하고 융숭히 대접하는 관계가 되었음을 뜻합니다.   5절   맷돌 뒤에 있는 : 멧돌 뒤에 있다는 말은 맷돌가는 일을 전문으로 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주로 이일은 하층 신분에게 맡기어진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바로의 장자와 상반되는 가장 낮은 신분 계층을 뜻하는 것입니다.   7절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 여기서 ‘움직이다’는 환경에 가장 예민하게 대처하는 동물인 개가 어떤 상대를 향해 으르렁 거리거나 물려고 대드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는 곧 애굽 지역은 큰 곡성이 있을 것이지만 이스라엘 지역은 환경에 민감한 개도 짖지 않을 만큼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거함을 의미합니다.

금언

많은 사람들 가운데 그리스도인을 가려낼 수 있는 것은 그의 은혜스런 표정이다 – 정진경   죽음을 피하기보다 죄를 삼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 토마스 아 켐피스   세상에는 자기를 사랑하며, 또 사랑받기를 원하면서, 반면에 타인을 괴롭히고, 사랑으로부터 멀어져 가는 사람이 많다. - G.B.쇼   몰인정보다 인간에게 더 수치스러운 것은 없다. - 스펜서